안녕하세요

일본 중고사이트는 야후 옥션이나 라쿠텐, 라쿠마,스루가야 등 다양한데요. 오늘은 '메루카리'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해외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일본 번호로 회원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사람이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 '구매대행'을 이용하는 게 정석입니다. 뭐 일본 휴대폰을 갖고 있고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갖고 있다면 가능할 수 있겠지만 구매대행을 이용하는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판매자가 제품을 보내지 않거나 오배송, 제품이 파손되었을 경우 등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구매대행에서 다 처리해주니까....  (구매대행 광고 아닙니다 X)

메루카리는 구매대행이 가장 좋다)

1) 구매 요령

일본의 버블경제, 일본의 호황기, 잃어버린 10년, 당시 구매했던 명품들을 아주 싸게 판다라는 말이 있는데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명품은 전체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일본인들의 선호 브랜드가 존재하므로 브랜드, 품목마다 많은 차이를 보임) 하지만 정말 저렴한 제품들은 전문 되팔이가 있기 때문에 정말 싸게 올라온 제품들은 한국사람이 구매하기 어렵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정말 왜 판매할까? 생각할 만큼 오래되고 상태가 나쁜 지갑이나 명품 가방 등도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구매한다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택배비는 대부분 판매자가 부담하기 때문에 추적이 불가능한 저렴한 운송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파손 우려가 있는 경우는 미리 구매대행업체에 연락하여 사전에 얘기를 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 가격, 상태, 모델명, 출시년도, 판매자의 설명 등 꼼꼼하게 확인하여 성공적인 구매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환불은 99.9%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2) 번역하기

PC버전은 구글 크롬으로 접속하여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한국어(으)로 번역(T)'를 눌러 번역할 수 있고 모바일로 접속 시 '네이버 앱'을 설치하여 접속하면 바로 번역이 가능합니다. 

 

3) 구매대행업체 선정

보통 수수료는 제품의 10%로 알고 있습니다만 더 비싼 곳도 있을 수 있고 더 저렴한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10%라고 했을 때 제품값이 10만원이라면 1만원의 저렴한 수수료를 지불하지만 100만원이라고 생각했을 경우엔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이에요. 구매대행업체 이용 시 1차 결제에 제품값과 수수료를 지불하고 2차 결제는 구매대행업체에 제품이 도착하여 측정한 국제 배송료를 지불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처음부터 구매하는 제품을 파악하여 한꺼번에 국제배송료까지 입금하는 곳도 있습니다. 돈 지불하는 방식에 대해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시스템으로 돌아간다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네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구매대행업체에서 판매자와 가격을 협상해주고  다양한 문의도 직접 해주는 곳이 좋습니다. (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최근에 이용했던 한 업체는 댓글 서비스도 없었고 가격협상, 판매자에게 문의, 실사(제품이 도착하면 사진 촬영)도 전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용자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일본의 중고나라 메루카리 참 매력 있는 사이트입니다. 명품도 저렴하고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제품도 많고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잘 이용하여 원하는 제품을 꼭 구매하길 바라겠습니다. ++추가로 2019년 메루 카리가 한국에 상륙한다는 말이 있었으나 잘못된 정보입니다. 

Posted by 수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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