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84) 썸네일형 리스트형 KUOE (쿠오) 일본 마이크로 브랜드 안녕하세요쿠오(KUOE) 시계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쿠오는 2020년 일본 교토에서 설립된 (5년밖에 안된) 신생 마이크로 브랜드입니다. 창립자 우치무라 씨는 2010년 대학 시절 런던에서 유학 중, 우연히 들어간 앤틱 워치 상점에서 1940~1970년대까지의 빈티지 손목시계들을 보며 깊은 영감을 받았습니다.(구체적인 상점이름이나, 어떤 시계를 보고 영감을 봤는지는 공식적으로 언급되지 않음) 창립자는 클래식 시계들에서 강한 매력을 느꼈고, 전통적인 디자인에 애착이 생겼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보고자 하는 꿈이 생겼다고 하죠. 졸업 후, 창립자 우치무라 씨는 교토의 시계회사에서 경력을 쌓으며 2020년 KUOE라는 브랜드를 설립합니다.쿠오는 1940년~70년대 빈티지 영국 군용시계.. 카시오 최초의 기계식(오토매틱) 출시 안녕하세요카시오(Casio)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첫 번째 기계식 시계를 선보입니다.그동안 카시오는 쿼츠(Quartz)와 디지털시계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카시오는 오랜 시간 팬들이 기계식 시계를 구매할 때 세이코, 오리엔트 등 타 브랜드로 이동하는 현상에 주목했습니다. '왜 오토매틱 시계를 살 때 우리의 브랜드가 선택지가 없을까'라는 내부 질문에 출발하여, 카시오 팬과 젊은 층이 기계식 시계의 감성과 구조미에 매력을 느끼는 변화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려고 하였습니다. 물론 과거부터 카시오 팬들은 기계식 시계를 만들어달라는 말을 많이 했으므로 기존 팬층 니즈도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이 내용은 저의 카더라가 아닌 2025년 기계식 에디피스 출시 당시 카시오의 공식발표, 일.. 롤렉스 동생 튜더(Tudor)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튜더(Tudor) 시계 브랜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롤렉스 이야기가 더 많이 포함됩니다 *시계를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분들은 다 아는 브랜드이지만 인지도만 놓고 보면 태그호이어가 튜더보다 확실히 더 높습니다. 물론 튜더는 품질, 리셀가치, 마니아층, 선호도에서 태그호이어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죠. 튜더는 1926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시계(정확히는 등록만 26년에 상표등록만 하고 공식 출범은 46년) 브랜드이며 롤렉스 창립자 한스 빌스도르프가 롤렉스만큼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지만 더 합리적인 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롤렉스 창립자가 만든 브랜드이기도 하고 튜더는 1999년까지 케이스, 크라운(용두), 브레이슬릿, 핸즈, 베젤, 글라스 등 주요 외장 부품을 롤렉.. 롤렉스 지엠티 마스터 'ROLEX GMT-Master II 종류 안녕하세요롤렉스 스포츠스틸 3대 장중 하나인 GMT 마스터 2 종류를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될 때, 2019년 공식 리테일가는 1,250만 원이었으나 많은 가격인상으로 현재 기본 스틸모델이 1700만 원이며 아직까지 프리미엄이 많이 붙어 약 2,300~3,300만 원 정도의 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고가는 신품, 중고, 구성품의 여부, 시계의 상태, 컬러에 따라 다릅니다. 오이스터 밴드 : 맨쥬빌레 밴드 : 걸EX ) 파랑/빨강 베젤에 쥬빌레밴드 : 배트걸 블랙 + 그레이 컬러 조합(126710GRNR)2023년 신제품으로 등장한 모델인데 아직까지 특별한 별칭이 없습니다. 가끔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쉐도우, 부루스 웨인, 다크 나이트로 불리긴 하는데.. 커뮤니티 한정인 것 같습니다. 파랑.. 스몰 세컨드, 서브 세컨드(독립 초침) 뜻 안녕하세요스몰 세컨드(small secend), 서브 세컨드(sub secend), 독립 초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스몰 세컨드, 서브 세컨드, 독립 초침.. 뭐 다 같은 말입니다. 중앙에 위치하지 않은 초침 : 작은 초침 스몰 세컨드 : 작은 초침. 서브 세컨드 : 초침이 중앙에 있지 않고 별도의 서브 다이얼에 위치함. (서브 다이얼로 이동시 초침 바늘크기가 작아지므로 스몰 세컨드도 맞는 말) 독립 초침 : 서브 세컨드를 한국말로 번역한 것.저는 '스몰 세컨드'라 지칭하여 설명합니다. 스몰 세컨드는 과거 18세기 후반부터 20세기 회중시계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스몰세컨드가 없는 회중시계를 보는 게 힘들다고 말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당시 리플릿(기어트레인 일렬) 구조의 무브먼트를 .. 유니버셜 제네브 (Universal Geneve) 안녕하세요'스위스 워치메이킹의 잊혀진 거인'이라고 불리는 유니버셜 제네브(Universal Geneve) 시계 브랜드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합니다. 지루한 역사얘기는 최대한 간단히 ▶ 유니버셜 제네브는 1894년 설립했고 인하우스 무브먼트와 고품질 시계 제작으로 빠르게 명성을 쌓았고 1930~60년대 파텍필립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크로노그래프와 컴플리케이션(복잡한 기능) 시계 분야에서 업계 표준을 제시할만큼 뛰어났는데 1936년 출시했던 컴팩스, 1944년 트라이-컴팩스, 1954년 폴라우터 등 기술, 디자인 모두 당대 최고로 평가받습니다. 1970년대 쿼츠 파동으로 인한 스위스 시계 산업 위기 속에서 유니버셜 제네브 역시 경영난에 빠졌고, 쿼츠 시계로 방향을 전환했으나 브랜드 가치가 크게 하락했었죠.(.. 트리플 캘린더 (시계 용어) 안녕하세요퍼페추얼 캘린더에 대해서 글을 작성했는데 이번엔 '트리플 캘린더'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트리플 캘린더(triple Calendar)는 시계에서 날짜(Date), 요일(Day), 월(Mouth)을 모두 표기하는 컴플리케이션입니다. 흔히 풀 캘린더(Full Calendar)로도 불리고 여기에 문페이즈(Moonphase)가 추가되면 트리플 캘린더 문페이즈라고 부르죠. 정말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손목시계에서 오늘 몇 월 며칠 무슨 요일인지 알 수 있는 기능입니다.트리플 캘린더는 날짜, 요일, 월을 표시하지만 2월이나 윤년일 때, 수동 조정이 필요하고 퍼페추얼 캘린더는 윤년까지 자동 인식해 오랜 기간 별도 조정 없다는 정확한 날짜를 표시한다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트리플 캘린더는 1940년대 초반.. 데드비트 세컨드 기능 (시계 용어) 안녕하세요데드비트 세컨드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일반적인 기계식 시계는 1초에 5번~10번 부드럽게 흐르듯 움직이지만 '데드비트 세컨드'는 쿼츠 시계처럼 1초에 한 번씩 정확하게 움직이도록 만든 하이컴플레이션(초고급 기능)입니다. 시작에 앞서 저는 기계식 시계의 매력은 초침의 움직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계의 초침의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도 하고(초침 있는 모델이 더 비쌈) 시멍(시계 보며 멍 때리기)도 기계식 시계의 초침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실제 데드비트 세컨드 기능이 포함된 시계를 착용하진 못했지만 시계 애호가들 사이의 평가는 독특한 리듬감과 쿼츠와는 다른 기계식 감성이 있다고 합니다. (위 유튜브 링크는 데드비트 세컨드 모델 중에 가장 유명한 예거르쿨트르 지오피직.. 이전 1 2 3 4 ··· 11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