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도지(wowdoge.io) 사기 사건 정리

안녕하세요 

와우도지(wowdoge.io) 사기, 먹튀 사건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도지코인이 폭등하면서 와우도지라는 도지코인 채굴 사이트가 생겨났습니다. 회원 가입하고 이메일 인증을 하면 무료로 주는 광부로는 하루에 도지코인 1개도 채굴할 수 없으므로 결국 거래소에서 도지코인을 구매하여 와우도지 지갑에 도지코인을 입금한 뒤 효율이 좋은 광부를 구매해야 하는데요. 광부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나는 만큼 광부마다 하루에 채굴하는 양이 천차만별입니다. 투자 대비 회수비용이 너무 높아 많은 사람들이 와우도지에서 코인 채굴을 시작하죠.

뉴비 광부를 500도지코인으로 구매한 경우 : 하루 채굴 양 14.5개/사용 기간 38일, 총 : 551개

워커 광부를 3,000도지코인으로 구매한 경우 : 하루 채굴 양 96개/사용 기간 36일 총 : 3456개

엔지니어 광부를 10,000도지코인으로 구매한 경우 : 하루 채굴 양 352개/사용 기간 34일 : 총 : 11,968개

드딜러 광부를 50,000도지코인으로 구매한 경우 : 하루 채굴 양 2,000개/사용 기간 32일 : 총 : 62,400개

봄버 광부를 500,000도지코인으로 구매한 경우 : 하루 채굴 양 21,600개/사용 기간 30일 : 총 : 649,500개

 

< 도지코인을 400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 

4,000,000원의 엔지니어 광부를 구매할 경우 36일 후 787,200원 이익 

20,000,000원의 드릴러 광부를 구매할 경우 32일 후 4,960,000원 이익

250,000,000원의 봄버 광부를 구매할 경우 30일 후 59,800,000원 이익

400만원의 엔지니어 광부를 구매할 경우 36일 동안 무려 수익률이 19.68%네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출금이 자유로워 신뢰를 쌓았으나 도지코인 폭등으로 이목이 집중되면서 많은 사용자들이 채굴을 시작하자마자 사이트를 폐쇄하고 흔히 말하는 먹튀를 시전 하였습니다. 사실 이상하리만큼 많은 수익률을 보장해주면서 운영할 이유가 없는 사이트였습니다.

 

2017년 비트코인 1차 호황기 때 (비트코인2,500만원, 리플4,200만원, 트론 300원 시절) 도지코인의 가치는 1원도 하지 않았고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아 해외거래소를 통한 구매를 해야 했습니다만 그 당시 저렴한 코인임에도 불구하고 도지코인의 인지도는 높았으며 지금과 마찬가지로 도지코인을 무료로 채굴할 수 있는 앱과 사이트들이 많았습니다. 모두 사기였으며 현재까지 남아있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코인 거래소도 먹튀 하는 마당에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항상 의심하고 조심할 필요성이 있어 보이네요. 와우도지로 피해 본분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피해금액은 꼭 돌려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