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5년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일어난 가짜 은행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짜 은행 사건 개요
장쑤성 난징에서 금융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농촌 경제 전문 협동조합'이라는 회사를 만들어 고의적으로 은행처럼 내부를 꾸미고 높은 이자율을 지급하여 1년에 200명에 속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피해금액은 2억 위안. (350억) 이걸 속는 바보도 있겠냐 싶겠지만 당시 경찰관 왕 치앙(Wang Qiang) 말에 따르면 일반 은행처럼 동일하게 대기표를 뽑는 곳이 있었고 내부 경비원과 로비 관계자 그리고 위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환율 견적과 이자율 및 예금률로 내부, 외부 실제 은행과 똑같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중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은행(중국 최초의 은행, 국영산업은행)을 완전히 모방한 것으로 국유은행으로 믿게 만들었다고 하였습니다.
가짜 은행 사건 결말
'브로커'의 소개로 회사의 유동자금 1,200만 위안(20억)을 이 은행에 예치한 왕(王) 모씨가 4주간의 이자를 받은 뒤 더 이상 이자를 받지 못하였고 예치한 금액이 인출이 안되면서 경찰에 신고하여 이 사건은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조직의 책임자 Liu Mou를 포함하여 8명이 경찰에 의해 체포되면서 마무리.
농촌 경제 전문 협동조합의 회사의 사업범위는 농업 정보 컨설팅이었지만 실제 은행처럼 꾸미고 높은 이자율로 많은 사람들에게 입금을 받아 돈을 가로챈(가짜 은행) 사건이며 중국 사람들은 이 사건을 난징 가짜 은행 사건(南東假銀行事件)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소름 돋는 것은 중국 건설은행(CCB)을 모방한 가짜 은행 사건이 또 발생하게 되는데 이 사건 역시 계좌에서 돈을 인출할 수 없게 되자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습니다. 이 가짜 은행은 예금 서비스만 제공하였지만 중국 건설은행(CCB) 지점처럼 보이기 때문에 속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 중국은 기상천외한 일이 많이 발생하는데 단순하게 인구가 많아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고 제가 중국사람이라면 은행에 돈을 예금하는 것조차 불안한 마음이 생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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