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롤렉스 성골, 시계 성골, 진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국내 정식 매장에서 (구입처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저는 쇼핑백이 나오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입한 제품을 '성골', 병행 수입으로 구입한 제품을 '진골'이라고 표현하는데요. 백화점에서 시계를 구매하는 것은 정가를 주고 구매하는 것이므로 가장 비싸게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정가를 주고 구매했는데 비싸게 구매했다??' 조금 아이러니 한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루트가 생각보다 다양하기 때문에 '비싸게 구매했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성골은 신라 골품제도 중 최고의 신분층으로 리테일가(정가)로 구매한 사람들이 자신을 최고의 신분이라고 지칭한다는 말이 있었으며 비싸게 구매했다고 해서 호구라는 표현도 같이 사용되었습니다. 백화점에서는 패션 브랜드 시계도 비싼 편.
물론 롤렉스는 타 시계 브랜드와는 다릅니다. 전 세계 품귀현상으로 백화점에서 시계를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중고거래를 통해 구매할 수 있지만 현행 모델은 백화점 정가보다 웃돈을 줘야 합니다. 인기 모델은 1000만 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있죠. 어떻게든 백화점에서 구매하고 싶어 매일 매일 방문한다고 해도 오전에 웨이팅이 마감되며 그나마 입고되는 데이저스트 모델 2~3점 수준이고 무조건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요즘은 모든 모델이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2018년 예약제가 사라 졌지만 당시 웨이팅 양도권만 200만원에 판매되었고 그전에 예약한 사람들이 요즘에 받는 것을 보면 롤렉스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 : 롤렉스의 성골은 부러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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