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만리장성 충격적인 보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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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은 중국의 랜드마크이자 중국 역대 왕조들이 북방 유목민족의 침공을 막기 위해 세운 성벽이며(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토목공사 유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출처 : Eriagn on Flickr

베이징 타임스에서 만리장성의 30%가 붕괴된 것으로 밝혔었는데요. 오래된 성벽이다 보니 훼손된 구간이 많고 지속적인 보수공사가 있었습니다.

몇 년 전 보수공사에서 시멘트를 포장을 해버리는 대참사를 범하게 됩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보존의 이름으로 행해진 기물 파손이라며 분노하였고 이 보수를 진행한 관계자들은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으며 안전상의 이유로 긴급공사를 진행했다고 말하였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에서 위험요소를 발견했다면 관광객을 통제하고 보수공사를 진행해하며 문화유산인 만큼 시간이 오래 걸려도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복원을 진행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이 아니지만 참 안타깝고 참 중국스럽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네요. (2020년 기준 만리장성 입장료는 40위안#7,000원, 케이블카 편도 100위안#17,500원, 왕복 140위안#24,000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