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젓가락 재사용으로 인한 암

안녕하세요 

나무젓가락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장기간 사용하여 일가족 4명이 모두 간암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2013년 중국에서 일어난 일이에요, 나무젓가락을 장기간 사용하면 틈이나 균열이 생기기 쉽고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되는데 이러한 곰팡이는 아플라톡신이라는 1급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 강력한 발암 물질인 '이플라톡신'은 강력한 발암성 곰팡이 독소 중 하나이며  간암과 같은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나무젓가락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세척하거나 틈이나 균열이 생기면 즉시 새것으로 교체해서 사용해야 하고 특히 대나무젓가락은 표면의 무늬에 따라 꼼꼼히 세척해야 하며 멜라민이나 플라스틱 젓가락은 열에 취약하여 변형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테인리스 젓가락은 열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므로 안전한 대안으로 권장됩니다.

사실 나무 젓가락 재사용으로 인한 암이라는 꽤나 자극적인 제목으로 글을 작성했지만 너무 불안하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은 유일하게 스테인리스 젓가락을 주로 사용하는 국가이자 나무젓가락은 일회용 개념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또 밥과 반찬을 먹을 때 숫가락과 젓가락을 함께 사용하는 유일한 나라이죠. 한국, 중국, 일본이 대표적인 젓가락 사용국가인데 일본이 인구대비 젓가락 소비가 가장 많고 그다음이 중국이며, 일본과 중국은 대부분의 젓가락을 나무로 제작하기 때문에 젓가락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