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후기가 아닌 2019년 말 코로나 발병 직전 방문했던 후기입니다. 

호텔 앱에서는 대부분 버치 타워가 아닌 리젠시 그랜드 스위트(Regency Grand Suites), JMM 등 여러 업체 이름으로 나오는데 버치 타워 내 업체 보유 객실이 나뉘는 듯합니다. 처음 방문할 때 1000페소(약 25,000원)의 디파짓(보증금)이 필요로 하고 하루 숙박비용은 1박에 4만 원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말라테 버치타워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면 2009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2년에 완공된 빌딩이며 말라테 랜드마크로 지리적으로 아주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택시를 탈 때 리젠시 그랜드 스위트라고 말하면 택시기사님은 잘 모르니 버치 타워라고 말해야 합니다. 빌딩 완공이 10년이 안되었지만 조금 엔틱 한? 느낌과 객실이 좁은 것은 사실이지만 외관 청소상태는 깔끔한 편. 다만 높은 층이라고 할지라도 바퀴벌레가 있는 객실이 있으니 주의. 일일 룸 클리닝 서비스가 존재하고 9층에 에어컨이 없는 헬스장과 넓은 수영장이 있습니다. 두 번 방문했는데 두 번 다 객실 내 금고는 고장 나있었고 바퀴벌레도 두번 다 있었습니다. 아래에 장단점을 따로 작성할 테지만 48층의 고층건물에 엘리베이터가 단 두 개라는 것은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고속 엘리베이터이지만 길게는 1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외출을 자주 하지 않는다면 뭐 가격 대비 성능은 괜찮은 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장점 :

- 객실내 금연구역이지만 발코니에서 흡연이 가능함. 재떨이를 요구하면 줌

- 위치가 아주 훌륭함 (맞은편 로빈손 몰 위치) 버치 타워는 말라테의 랜드마크

- 고층빌딩이다 보니 호텔 객실 내 뷰(야경)가 훌륭함 

- 숙박 요금이 저렴한 편 

- 로비 카드키로 입장할 수 있는 개찰구 존재(보안, 안전)

- 호텔 직원들 친절함 

단점 : 

- 엘레베이터가 2대밖에 없어서 긴 대기 시간 발생 (최악)

- 36층이였지만 바퀴벌레가 많았음 (두 번 방문 모두) 

- 말라테 자체가 구시가지라서 치안이 신시가지만큼 좋지 않음

지리적 단점 (길거리 노숙, 돈을 달라는 아이들)

-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았음 

 

Posted by 수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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