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빈티지 시계를 수집하다보니 내가 보고싶어서 만든 시계 브랜드 '초간단' 정리입니다. 뭐 하이엔드급이나 유명한 명품 브랜드 설명도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며 인지도 없는 시계 그리고 중국산 패션 시계까지 다 정리해볼 생각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으나 잘 모르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미흡한 부분이나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발견 시 댓글 주시면 즉각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 또한 궁금한 브랜드가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직접 알아봐서라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롤렉스(ROLEX)
스위스 시계로 전 세계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시계이자 국내 TOP3 롤오까(롤렉스, 오메가, 까르띠에) 대장. 전 세계에서 가품이 가장 많은 시계 브랜드로 스포츠스틸 서브마리너, 데이토나, 지엠티마스터 그리고 예물 시계의 끝판왕 데이저스트 뿐만 아니라 비인기 익스플로러, 오이스터, 첼리니 조차 매장에 보기 불가능한 수준에 가깝고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모든 제품이 프리미엄이 붙었었다. (요즘은 거품이 많이 빠진 듯) 

2- 튜더(TUDUR)
롤렉스 산하 스위스 브랜드. 시계로 과거 롤렉스 시계 공장에서 함께 만들어짐. 롤렉스 동생이라고 불리며 국내 커뮤티니에서 태그호이어와 많이 비교됌. 시계 가격대에 비해 시계를 좋아하지 않으면 인지도가 낮은편. 대표모델은 블랙베이

3- 오리엔트(ORIENT)
일단 한국의 오리엔트와는 다른 시계 브랜드로 현재는 세이코 앱손에 인수합병되었지만 과거 세이코, 카시오, 오리엔트, 시티즌, 일본 대표적인 시계브랜드였음. 인기 많은 모델은 오리엔트 스타, 밤비노, 클래식 등으로 자사무브먼트를 사용하여 매력적인 브랜드. 저가 기계식 시계 입문에 추천.

4- 카시오(CASIO)
일본의 시계 브랜드로 세이코와 더불어 인지도는 전세계 최상. 지샥, 베이비지(여성용) 데이터뱅크 그리고 기본 전자시계 라인이 대표모델이라고(그 외 에디피스, 오셔너스, 프로트렉 등 매니아층이 존재) 생각하고 저가 브랜드라는 인식이 있지만 플래그십 라인업 오셔너스는 300만원을 호가함. MR-G 라인(지샥 최상위 라인)은 천만원이 넘음. 저렴한 시계 가격과 뛰어난 품질과 성능의 선두구자. 어마어마하게 많은 라인업 + 1만원짜리 카시오 수능시계는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함. ++ 요즘 지샥 모델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되는데 자체 앱을 통한 연동하는 제품을 많이 판매함 


5- 라도(RADO)
스위스 시계 브랜드. 과거 예물시계로도 많이 판매되어 그런지 젊은 사람들보다 연세가 있는분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가장 최근에 출시한 시그니쳐 모델은 캡틴국이며 과거부터 세라믹을 사용한 시계가 많음.

6- 에니카(ENICAR)
삼성의 긴급출동 애니카가 떠올랐던 브랜드 네임, 로고 그림은 토성이다 . 과거 세이코 아스트론 쿼츠 파동으로 인하여 1987년에 파산신청을 했지만 1988년 홍콩 와밍홍이라는 회사가 인수하여 현재까지 생산 판매되고 있음(와밍홍은 홍콩에 위치한 주얼리 및 시계 회사였으며 당시 에니카 시계를 유통하였음) 중국내 수입 시계 브랜드 10위안에 들어가는 영향 때문인지 시계 카달로그에는 영어와 함께 중국어가 적혀있음. 빈티지 모델중에 상태 좋은 기계식 모델은 아직도 수집가 들에게 인기가 있는편이나 가격은 저렴하다. 현행 모델 가격 : 약 96만원 ~ 960만원

7- 세이코(SEIKO) 일본 최고의 시계 브랜드이자 쿼츠 파동의 주역, 세이코 사장도 다 모를만큼 어마어마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음. 저렴한 모델도 많아 기술력, 인지도의 비해 명품 취급은 못받는 느낌이라 아쉽다. 

8- 그랜드 세이코(GRAND SEIKO) 일본 시계의 끝판왕. 세이코의 플래그십 라인이였으나 2018년 독립, 자사 무브먼트만을 사용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음. 개인적으로 그랜드 세이코 가격대가 높다보니 선택지가 많아 어지간히 그세를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구매하지 않을 것 같다. 매니아층은 상당한편. 

9- 알바(ALBA) 흔히 세이코 알바라고 말하지만 세이코 라이센스를 획득하여 무브먼트를 받아 생산됨. 세이코의 자회사. 하위 브랜드라고 보면 정확. 저렴한 가격대로 입문시계로 많이 사용됨. 약 15년전 웹시리즈가 정말 많이 유행했었고 저가대비 튼튼한 시계를 많이 출시했었다. 

10- 글라슈테 오리지날(Glashtte Original)
전세계 럭셔리 브랜드 탑5 안에 드는 아 랑에 운트죄네의 쌍둥이 동생이라고 불리는 브랜드.(같은 독일 브랜드) 사명을 많이 바꾼 탓에 빈티지 모델들 중 글라슈테만 표기되어있는게 꽤 있음. 빈티지 모델은 100만원 전후. 현행모델 가격은 넘사벽, 


11- 아 랑에 운트죄네 (A. Lange & Söhne)
전세계 럭셔리 브랜드 탑5 안에드는 유일한 독일 브랜드이자 독일 최고의 하이엔드 명품 시계

12-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_armani)
패션 브랜드이지만 국내에서 상당히 이미지가 높음. 과거에 정품과 가품에 같은 저렴한 홍콩제 무브먼트가 사용되어 홍콩 독수리(홍독)이라는 질타를 받았었는데 그 후 무브먼트에 신경을 썼는지 인지도 있는 무브먼트를 사용하기 시작함 (론다, 미요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상위 라인업 '스위스 메이드' 시계를 판매하고 있음

13- 태그호이어(Tag Heuer)
국내에서 롤렉스 오메가 까르띠에 다음으로 유명한 명품 시계 브랜드. 과거 호이어(Heuer)로 출발했으나 쿼츠파동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태그(Tag) 그룹이 호이어를 인수하여 태그호이어가 됬으며 쿼츠 파동의 영향인지 대부분 에타 계열의 무브가 들어간 쿼츠모델을 많이 출시하였음. 빈티지 라인중에는 프로패셔널 1000(아쿠아레이서 전신) 다이버워치가 가장 인기가 많은데 과거 호이어 로고만 박힌 제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그 중 기계식 제품은 500만원 이상을 호가함. (980 라인) 현행 모델의 경우 아쿠아레이서와 까레라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듯하고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마감, 튼튼한 브레이슬릿은 발군이지만 가장 엔트리라인에 들어가는 eta-2848, sw200-1를 수정한 칼리버5 무브먼트 때문에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지배적임. 감가도 심한편. 요즘 신형 제품은 TH31 무브먼트를 사용하는데 셀리타의 자회사와 공동개발하였음. 80시간 파워리저브, 가격은 너~~~무 많이 올랐다.


14- 오메가(OMEGA)
롤렉스 다음으로 인지도 높으며 매출 만년 2위 브랜드이자 기술력도 훌륭한 회사. 대표모델은 씨마스터300, 스피드마스터 두가지를 뽑을 수 있고 컨스틸레이션, 아쿠아테라, 드빌 등 과거부터 유명한 모델이 많다. 빈티지 모델은 뻐뻐시, 테레비, 고구마 등 과거 씨마스터 구형 제품과 여성용 드빌(수동, 쿼츠)가 활발한 거래가 되는편인데 판매량이 많았던 모델을 쉽게 접할 수 있는것이라고 보면 됨.


15- 브라이틀링(breitling)
브라이틀링은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이며 브라이틀링을 상징하는 항공워치 네비타이머가 가장 유명함.
++ 최근 날개로고에서 B로고로 체인지가 되었으나 사실 과거부터 B로고를 사용했었음. 높은 가격대임에도 젊은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은편이고 엔트리 라인업 슈퍼오션과 콜트(단종), 어벤져 등 중고시장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음. 과거 벤틀리와 협업 후 현재는 튜더와 협업하며 기술력을 공유함. 


16-독파이트(Dogfight)
대한민국의 시계 브랜드. 저가 브랜드이지만 2015년 바젤월드에 참가했던 이력이 있으며 타 브랜드의 디자인을 오마쥬한게 많았음. 가격은 10만원이내로 아주 저렴하지만 튼튼하다는 의견이 많음. (항공워치 주력)

17- 티셀(Tisell)
티셀은 마이크로 시계 브랜드이며 99% 기계식 시계만 판매하고 있음. 가장 유명한 라인업은 서브마니너를 오마주한 마린다이버 시계가 인기가 많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음 가격은 25만원. ++ 한국 브랜드


18-로만손(Romanson)
시계회사로 시작했으나 2003년 액세서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에서 대부분 매출이 나오면서 2016년 로만손에서 제이에스티나로 변경됨. 로만손이 해외 수출을 위주로 하다보니 해외에서 더 인지도가 높은편. 물론 현재도 로만손 로고가 박힌 시계가 생산. 판매되는 중 ++ 한국 브랜드

19- 제이에스티나 (J-ESTINA)
대한민국의 시계, 주얼리 브랜드. 시계는 로만손이 주력이긴 하나 패션브랜드 제이에스티나의 인지도를 활용하여 시계도 판매함. 공식 리테일가 10~20만원대 쿼츠 시계, 패션 시계

20-포체(FOCE)
트렌드 메카 산하 패션 시계 브랜드로 영국 축구팀 토트넘 훗스퍼와 정식 계약 체결하면서 다양한 에디션을 론칭하여 판매함.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괜찮은 듯하고 저렴한 패션 브랜드, ++ 한국 브랜드

21- 갤럭시(Galaxy)
오리엔트 갤럭시, 일본의 오리엔트가 아닌 대한민국의 오리엔트이며 '갤럭시' 네임으로 삼성과 상표권 분쟁을 했으나 결국 패배하였음. 현행라인업도 10만원 이하로 저렴한 수준이나 현행모델보다 빈지티 모델이 인기가 많음.


22- 까르띠에(Cartier)
프랑스 하이엔트 명품 브랜드. 하이 주얼리 브랜드에서 시계가 이렇게 큰 인기와 엄청난 판매량을 보이는 것은 드문편이라고 생각함. 대표 인기모델은 탱크, 산토스, 팬더, 발롱블루 등이 있으며 모델에 따라 에타, 론다 무브먼트가 들어간 쿼츠모델이 있고 기계식은 자사무브먼트가 들어간 제품과 범용 무브가 들어간 제품이 있음. 

23- 구찌(Gucci)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구찌 역시 시계를 판매한다. 크로노, 그립, 다이브, 타임리스 등 아주 다양한 라인업이 존재하는데 다이버 시계의 다이브 모델을 보면 200만원 중반 모델도 에타 계열의 쿼츠 모델을 사용하는 보니 태그호이어 욕할게 아닌듯. 현맹 모델중 가장 비싼 모델은 G-타임리스 375만원이다. (기계식)

24- 쇼파드(Chopard)
시계 10대 보석 브랜드. 시계, 주얼리 모두 최정상급이지만 주얼리 회사로 더 많이 알고 있다. 시작을 시계로 시작한 스위스 브랜드. 국내에선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 않으나 시계 가격은 넘사벽,

25- 인빅타(Invicta)
미국의 시계 브랜드. 과거에는 스위스에서 생산했다고 하는데 빈티지 모델이라고 해도 가격은 저렴한 편.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처럼. 플립 되거나 독특한 디자인의 시계가 많음. 현재 가장 인기 많은 모델은 서브마리너를 오마쥬한 인빅타 프로 다이버이며 세이코의 NH35 무브를 사용했음.


26- 파슬(Fossil)
미국의 패션 브랜드. 패션브랜드라고 말하기엔 아주 다양한 시계 라인업을 보유하는데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되었으며(스마트 워치도 다양한 모델이 존재) 공식 홈페이지 판매가격은 10만원대부터 40만원대까지 다양하지만 아마존에서 50~70달러 큰 할인도 자주 볼 수 있음.


27- 로즈몽 (rosemont)
20~30대 여성이 좋아하는 주얼리, 시계 브랜드. 남성제품은 없고 케이스 크기 30mm 이하 작은 제품군들이 대부분이며 100% 쿼츠모델만 존재. 스위스 메이드로 시계를 판매하는 브랜드라고 말하기 부끄러울만큼 공식홈페이지 시계에 대한 스펙 설명은 없다. 공식홈페이지 리테일가 32만원~69만원에 판매되지만 당근마켓에서 5~15만원대에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디자인은 귀여운 편. 놀랐던것은 정품 가죽줄 8만원, 메탈줄 15만원에 판매되고 있음.

28- 큐앤큐(Q&Q)
시티즌의 최저가 라인업 시티즌에 라인업에 속해있지만 시티즌 시계과 같이 묶어 판매하지 않음. 중국생산 초 저가 라인업 제품을 카테고리에 넣는 것은 기업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생각함. 큐앤큐는 quality and quantity 의 약자이며 가장 유명한 모델은 아이들이 사용할법한 형형색색 화려한 우레탄 재질의 시계이며 가격은 모델에 따라 네이버 최저가 5천원부터 시작하고 대부분의 모델은 1만원대에 포진되어 있음. 그 외로 1~4만원대의 메탈, 가죽 모델도 있으며 어디서 봤을법한 시계 디자인이 많았다.

29- 샤넬(CHANEL)
프랑스의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샤넬의 가장 대표적인 시계는 j12이며 흰색과 검은색이 존재하는데 재질은 세라믹이다. 다이얼이나 베젤에 다이아몬드가 추가되거나 용두에 악세서리가 추가되면 가격은 3천을 훌쩍넘어버리며 요즘은 그나마 자사무브먼트를 사용한다. 보이프렌드나 프리미에르 등 라인업은 다양하지만 역시 j12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다. 개인적으로 샤넬j12와 까르띠에 발롱블루를 선택하라고 하면 발롱블루를 선택할 것 같다.

30- 탠디(TENDY)
탠디는 패션 브랜드로 주 종목은 구두 인데.. 모 업체에서 라이센스를 획득하여 중국 OEM 생산 판매함. 일단 이탈리아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펜디랑 헷갈리지 않길 바란다. 탠디시계는 패션시계로 가격이 비싸지 않으나 다이아몬드 시계라고 하여 40만원대에 판매되는 모델이 있는데 0.004ct..의 아주 작은 멜리 다이아몬드이므로 큰 가치가 없다. 다이아몬드 매입업체는 1부 0.01케럿보다 작은 다이아몬드를 매입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는 진짜가 맞다. 아주 작을뿐) 40만원에 판매되는 것도 판매되지 않는 단순 보여주기식 판매페이지로 보임. 

31- 펜디(FENDY)
이탈리아의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이며 시계도 생산한다. 시계 판매가는 상당히 비싼편이지만 불가리, 샤넬, 까르띠에처럼 알아주진 않는다. 저렴이 페레가모, 버버리처럼 비인기 패션 시계 느낌.

32- 베스탈(Vestal)
약 10여년전 국내 20대 남성들한테 인기 많던 브랜드, 옷과 시계를 판매했었다. 가장 유명한 모델은 제펠린으로 52mm의 엄청난 크기와 화려한 디자인으로 당시 40만원대로 비싼 리테일가를 형성했었음. 99%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하고 저가 패션 브랜드임에도 제펠린, 몬테까를로, 돌비 등 가품도 많았던 기억이..

33- 닉슨(Nixon)
미국 시계, 엑세서리 및 오디오 브랜드로 국내에서 베스탈과 함께 약 10여년전 인기 많던 시계, 2010년도 군대 담당관이 예물시계를 닉슨에서 구매하였음. (당시 인지도가 높았다는 뜻) 인기모델은 51-30, 42-20, 뱅크스, 플레이어, 타임텔러 등이 있으며 가장 유명한 51-30은 케이스 크기 51mm 방수등급 30ATM을 따서 지은것이며 대부분 일본의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함. 가장 비싼 51-30의 리테일가는 50만원, 인기가 많이 떨어져서 그렇겠지만 모든 닉슨 시계의 중고가격은 처참하다.

34- 디젤(Diesel)
디젤은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로 청바지, 시계, 의류, 악세사리를 판매하고 있음. 청바지가 유명하기 때문에 디젤 시계과 다른 브랜드라고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같은 회사. 디젤 시계의 특징은 어마어마하게 큰 케이스와 묵직함을 말할 수 있으며 과거 66mmx73mm 손목에 올려두기 어려울만큼 세계에서 가장 큰 손목 시계도 만들었다. 모델명 DZ7262, 모든 라인업 시계가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케이스 크기가 큰 시계 브랜드를 말하라고 한다면 나는 디젤을 말하겠다. 요즘 현행 모델을 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쿼츠 무브먼트, 미네랄 글라스, 방수 또한 안되는 전형적인 패션 시계를 60만원에 판매하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35- 리처드 밀(Richard Mille)
2001년에 설립한 스위스 신생기업이지만 엄청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고가 시계를 판매한다. 테니스 챔피언 라파엘 나달에게 후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라파엘 나달에게 후원을 하고 큰 효과를 봐서 그런지 라파엘 나달 에디션도(RM-35-03) 존재하고 뚜르비옹(중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간 오차를 보정하는 장치)이 적용된 모델 중 18g 의 시계도 존재한다. 엔트리라인도 1억을 훌쩍 넘는 초고가 브랜드. 위블로처럼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인지도는 높은편. 

36- 라이트 하우스 (lighthouse)
시티즌 사의 일본 내수용 브랜드 인듯. 라이트 하우스는 '등대'를 뜻하는데 시티즌 로고가 아닌 등대 로고를 사용하며 1980년~ 1990년대 모델이 많고 현재는 생산되지 않는 듯하다. 문페이즈, 캘린더 있는 기능이 들어간 시계가 많고 쿼츠 모델이 주를 이루며 잘 관리된 빈티지 모델도 10만원 이내로 아주 저렴한 편이다. 기계식은 없는 듯.

37- 잉거솔(ingersoll)
역사가 오래된 미국의 시계 브랜드.(현재 홍콩에 본사를 둔 해럴드 그룹의 영국 자회사인 Zeon Watches 소유) 잉거솔은 기계식 시계 앞면을 케이스를 통해 내부 무브먼트를 볼 수 있는 '스켈레톤'과 밸런스 휠 부분의 내부 무브먼트만 볼 수 있는 '오픈하트' 디자인을 많이 사용한다. 쿼츠 모델도 생산하지만 대부분 기계식 모델이 많고 무브먼트는 중국산을 사용하는데 칼리버 219A, 520, 523, 886 등 아주 다양하며 공식 홈페이지 리테일가는 35만원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15만원짜리 와인더 포함 95만원 판매하고 있다. 중고가격은 모델에 따라 10만원 ~ 30만원 선. 

38- 독사(DOXA)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 100% 스위스에서 생산되며 라도의 다이아스타1처럼 뚱뚱한 느낌의 sub 300 다이버워치가 아주 유명하다. (그것도 오렌지 색상이 시그니처) sub 300 다이버 워치가 첫 생산된 것은 1967년이지만 복각하여 현재도 판매되고 있다.sub 300에 들어가는 무브먼트는 eta-2484-2, 태그호이어 엔트리 라인업에 들어가는 칼리버5 무브먼트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유명한 브랜드. sub300 모델 리테일가 300만원.

39- 월섬(Waltham)
회중시계를 구매하려고 알아봤다면 한번쯤 봤을 브랜드. 미국의 시계 브랜드로 1850년부터 1957년까지 생산하였다. 속도계, 나침반, 등 기타 정밀 장비를 생산했으며 회사가 제작한 모든 시계에는 개별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어 생산 날짜를 추정할 수 있음. (++ 미국 회사이지만 시계는 스위스에서 생산되었음) 역사가 아주 깊은 브랜드로 월섬 회사 빌딩은 역사 지구로 보존되어 있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히 고가에 판매됨.


40- 블랑팡(Blancpain)
스위스의 하이엔드 명품 시계 브랜드, 1735년 설립된 브랜드로 세계 최고의 역사를 갖고 있는 브랜드이며 예거 르쿨트르, 글라슈테 오리지날, 해리윈스턴 등과 어깨를 나란이 하고 있다. 1970년대 세이코 쿼츠파동과 오일쇼크로 역사가 끊기긴 했으나 아직까지 이어나가고 있다고 보는 듯. 전설의 다이버 위치 피프티 패덤즈가 블랑팡의 대표모델이자 디자인 자체가 블랑팡을 대변함. 타 시계 브랜드에서 오마쥬하여 많이 생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피트티 패덤즈 모델 중 자사 무브먼트가 들어간 1315 모델이 가장 저렴한데 파워리저브 120시간(5일) 가공이 어려운 티타늄 케이스.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사용하여 항자기성도 높다. 가격은 1850만원 ++ 1315는 무브먼트 이름

41- 다니엘 웰링턴(Daniel Wellington)
스웨덴의 시계 브랜드이자 불과 10여년전에 탄생한 브랜드. 시계 디자인은 세상 심플하다. 시계는 일본 미요타에서 무브먼트를 받아 중국 공장에서 제작되는데 99% 쿼츠 모델이고 1%기계식 모델. 아무래도 남성이 시계를 선택할 때 브랜드를 고려하기 때문에 남성보다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편. 시계 이름은 설립자가 세계여행중에 만났던 영국 신사 이름이 다니엘웰링턴이였다고 하는데 한국 사람으로 바꿔보면 브랜드 네임이 김철수, 김영희 느낌일 것 같다. 시계 가격은 20~40만원대로 예전보다 많이 비싸진 느낌. 요즘은 신제품은 자게 다이얼을 사용한 제품이 있다. 

42- 페레가모(Ferragamo)
이탈리아의 명품 패션 브랜드. 30~40대가 좋아하는 명품 패션 브랜드이지만 유독 시계는 인기가 없다. 페레가모 로고가 박혔다는 이유로 론다 무브먼트가 들어간 쿼츠 모델을 198만원 주고 구입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함. 나쁜 무브먼트는 아니지만 198만원에 들어가는 론다 5040D 무브먼트는 20~30만원 저가 브랜드에도 많이 들어감. 물론 태그호이어 아쿠라레이서, 포뮬러 쿼츠 모델에도 들어가긴 했지만 태그호이어와 페레가모를 시계로 비교하기엔...

 

43- 위클리프(Wycliffe)
로이드의 상위 라인업 브랜드. 다이얼에 '로이드' 각인이 없어서 로이드 제품인지 모르는 사람이 꽤 있다. 그나마 유명한 모델은 디오션 다이버위치인데 중국 생산으로 사파이어 글라스, 론다 쿼츠무브먼트, 세라믹 베젤 등을 사용하여 259,000원에 판매중이다. 과거 빈티지 모델 중 브레이슬릿 체결 부 로이드 각인이 있는 모델도 있다. 나름 인지도 있는 무브먼트를 사용한 쿼츠 모델이 있으나 종류는 많지 않다.

44- 로이드(LLOYD)
1990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주얼리 브랜드. 주얼리가 주력이지만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시계 판매량도 높은편이다. 시계 가격은 5만원대부터 10만원 후반대, 저렴한 가격, 정체를 알 수 없는 쿼츠 무브먼트, 그리고 타 브랜드 디자인을 오마쥬하여 생산, 판매하는 전형적인 패션브랜드라고 볼 수 있다.

45- 론진(Longines)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 20~30대 사회초년생들보다 50~60대분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과거 예물 시계로 많이 활용되었기 때문인데 당시 스위스에서 생산된 제품아닌 국내 조립되어 판매되었다. (1980년~1994년 삼성시계 라이센스 보유) 국내 생산 모델은 가치가 적을뿐 아니라 스와치 코리아 a/s도 받을 수 없는데 가치가 낮은 이유는 당시 론진의 침체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있으며 이유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빈티지 모델 중 스위스 메이드 제품과 국내 생산 제품과 가격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단순 국내 조립이라는 이유는 아닌것 같다. ++ 추가로 국내에서는 드레스워치인 마스터콜렉션과 다이버워치인 하이드로 콘퀘스트가 인기가 많은 듯 하고 스와치 그룹 소속 답게 기계식, 쿼츠 무브먼트 모두 에타 범용 무브먼트를 많이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46- 부로바(Bulova)
미국의 시계 브랜드. 시티즌 그룹에 소속되어있다. 과거 스위스 공장에서 시계를 제조했던 이력이 있어서 그런지 스위스 브랜드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역사가 오랜된만큼 또 판매량이 많았던 만큼. 빈티지 시계방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빈티지 모델중 롤렉스 데이저스트를 오마쥬한 '슈퍼세빌'이 가장 유명하다. 롤렉스 플랭큰(정품, 가품을 섞어 만듦) 제품 중 데이데이트 무브먼트에 유독 부로바 무브먼트를 사용하는 듯 한데 부로바에서 사용하는 스위스 에타계열 무브먼트가 많이 사용된 듯 하다.

47- 모닝글로리(Morning glory)
대한민국의 종합 문구 제조 유통업체. 그나마 학생들이 많이 착용하는 수능 시계를 판매한다. 일본 무브먼트 혹은 카시오 무브먼트를 사용했다고 표기하지만 시티즌의 미요타 무브먼트를 사용하며 전체적인 생산은 중국에서 이루어진다. 카시오 수능시계과 비교한다면 40%가까이 저렴하다. 또한 스포츠 전자시계도 판매하는데 100% 중국 생산된 중국 제품으로 다이얼이 아닌 백케이스에 모닝글로리라고 적혀있다. 1만원대.


48-오리스(ORIS)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로 기계식 시계만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유명하고 판매량이 높은 모델은 애커스이다, 그외 빅크라운, 식스티파이브 등이 유명함. 역사가 100년이 넘은 만큼 과거 빈티지 제품들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17주얼리 수동 제품에 가짜 오리스 다이얼을 사용한 제품이 많다. (사용된 무브먼트가 오리스 제품인지 모르겠음) 1982년 회사가 독립했다는 이유로 독립 브랜드라고 불리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초고가 독립 시계 브랜드와는 좀 다른 개념으로 봐야할 것 같다.

49-브리스톤(Briston)
프랑스의 패션 시계 브랜드. 브랜드 설립자가 과거에 까르띠에, 레이몬드 웨일, 제니스 등 유명 명품 브랜드에서 일을 한 것이 특징. 브랜드 수출이사나 국제 마케팅 부사장 등으로 일한 것을 보면 당시 시계 생산 전반에 관여한 부분은 적어보인다. 브리스톤 시계는 공식 홈페이지 기준 리테일가 기계식 50~60만원, 쿼츠 20~30만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나 쿼츠는 시티즌의 미요타 무브먼트를 사용하고 기계식은 세이코의 NH35A,38A 계열은(흔히 농협무브ㅋㅋ) 사용한걸보니 브랜드 설립자의 인지도로 장사하는 듯 하다, NH35A 무브먼트를 사용한 인빅타 프로다이버 가격은 10만원 이내. +++TMI 제작년 한국 에디션으로 인덱스가 한글로 적혀있는 제품을 출시하기도 하였음.


50-티르리르(Tirr Lirr)
대한민국의 주얼리 시계 브랜드, 여러 백화점에 입점되어있다, 주얼리 시장에서의 인지도는 모르겠으나 시계는 중국 OEM 생산되는 아주 저렴한 쿼츠 시계만 판매되고 있음. 가격도 아주 저렴하다.


---- 생각나는데로 한 50가지의 시계 브랜드를 정리하였습니다만.. 댓글을 주시면 추가로 작성하겠습니다. ----------
Posted by 수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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