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부 '마젤란의 십자가'와 '산 페르도 요새' 그리고 '산토니뇨 성당'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산토니뇨 성당, 마젤란의 십자가, 산페드로 요새 모두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저는 산토니뇨 성당은 복장불량으로 들어가지 못했었어요------------------
소매 없는 옷, 짧은 치마와 반바지, 허리가 낮은 바지와 찢어진 청바지, 모자, 크록스, 샌들, 슬리퍼는 거부됩니다.
1565년 설립된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 가톨릭 교회이며 산토니뇨(아기 예수)상이 수호신으로 모셔져 있습니다. 이 아기 예수 상은 1521년 마젤란이 세부 왕비에게 선물했고, 1565년 스페인군의 폭격 후 무너진 오두막에서 손상되지 않은 채 발견되어 신성시되었으며 스페인식 바로크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다 정도만 알아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외부에는 초를 피우고 기도할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됩니다.
마젤란의 십자가는 필리핀 세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요한 역사적, 종교적 상징물입니다. 이 십자가는 1521년 3월 15일 포르투칼 탐험가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필리핀에 기독교(가톨릭) 전파를 위해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십자가는 필리핀에 기독교가 전파된 시점을 상징하고 라자 후마본 왕과 주아나 여왕 등 약 400명의 원주민이 최초로 세례를 받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과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명소이죠. 마젤란의 십자가는 필리핀의 기독교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유산으로 세부의 신앙과 역사를 대표하는 상징물입니다. (필리핀은 인구의 78.8% 약 8,564만 명이 가톨릭 신자)
- 입장료 : 무료
- 위치 : P.Brugos St, Cebu City. Cebu, 필리핀
- 운영시간 : 오전8시부터 오후 6시까지
- 건물 내부 천장에는 마젤란의 상륙과 세례장면을 묘사한 아름다운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음.
- 주변은 한적한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책하고 기념사진 찍기 좋음.
산 페드로 요새는 필리핀 세부시티에 위치한 역사적인 군사 방어 시설입니다. 1565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1738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으며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되고 작은 요새입니다. 삼각형 모양의 이 요새는 바다와 육지를 향한 방어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스페인 식민시대부터 일본 점령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군사, 요새, 독립운동 거점, 포로수용소 등의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는 세부 시 정부가 관리하는 역사공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박물관과 행사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산 페드로 요새는 세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기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입장료 30페소
+++++++++++++ 이러한 장소들이 관심 없더라도 이런 곳을 방문하는 것은 여행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여행은 개인의 즐거움과 경험을 위한 것이므로 반드시 가봐야 한다는 압박감은 가질 필요가 없으며 자신의 관심사와 여행 목적에 맞는 일정을 구성하는 것이 더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가깝다면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멀다면 굳이 방문 안 하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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