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표 길거리 음식 발롯(Balut)

안녕하세요

필리핀 음식 발롯(Balut)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발롯은 부화 직전의 오리 알을 삶아 껍질을 벗겨 먹는 필리핀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입니다. 보통 14일~21일간 부화된 알을 사용하며 필리핀에서는 일상적인 간식이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도전적인 음식으로 인식됩니다.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고 윤리적 논란의 대상기 되기도 하는데요. 필리핀 내에서도 서구화된 입맛으로 인해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긴 합니다. 물론 과거보다 소비량이 줄었다는 것이지 여전히 인기 있는 길거리음식입니다. ++ 메트로 마닐라 파테로스 지역에서는 매년 4월 발롯축제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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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잠깐 ++++

한국의 곤계란은 닭의 알을 사용하고 부화 직전의 알을 사용하기 때문에 병아리의 형체를 완전히 갖춘 상태가 많으며 맛 또한 발롯과 다릅니다. 곤계란은 축산물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법상 식용으로 유통 금지되어 있으며 유통과정에서 변질가능성이 높아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는 이유로 판매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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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롯을 먹는 방법은 소금, 식초, 간장, 고추 등을 곁들여 먹으며 껍질을 깨고 안의 국물을 먼저 마신 후 먹습니다. 저는 국물을 먼저 마시지 않아 손에 다 뭍히고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맛은 각 부위마다 다른 식감과 특유의 풍미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역시 징그러운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눈을 감고 먹습니다.... 

가격은 판매처마다 다르지만 한국돈으로 500원~700원정도

단지 발롯의 생김새에 대한 불호일 뿐 먹으면 맛있으니 필리핀에 가면 꼭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