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며칠 전 보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초콜릿힐스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인 타르시어(안경원숭이) 보호구역에 다녀왔어요. 가장 이상적인 투어방법과 비용까지 다 정리해보려고 해요. 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부분 보홀 여행을 계획하시는분들은 알로나비치로 숙소를 선택합니다.. 현지에서 125cc 오토바이를 하루 350페소에 빌려 투어를 떠나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저는 평소에 바이크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이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날씨가 매우 덥거나 비가 올 경우 직접 악천후에서도 운전을 해야 하고 알로나비치에서 초콜릿힐스까지 약 2시간이 소요되어, 장시간 바이크 운행에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도로 상황이나 교통 환경에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더욱 피로하고 위험할 수 있죠. 한국에서도 부담스러운 오토바이를 보홀에서 탄다? 비추천!!

보홀 투어(극한의 가성비)
저는 편한 일정과 비용절감을 위해 직접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아 보홀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필리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바가지요금을 피하기 위해 여러 업체에 직접 연락하여 꼼꼼히 발품을 팔았고, 결국 소형차 기준 1일 렌트비가 1,800페소(기름값 별도)인 정말 저렴한 차량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행 중 졸리비에서 식사를 한 뒤, 맥도날드 앞에서 투어를 권유하는 분들과 얘기했는데 처음엔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차량을 렌트해서 갈 것이고 1일 렌트 가격을 얘기해 줬더니.. 그쪽에서 제안한 조건이 단독 차량 + 초콜릿 힐스 + 타르시어 보호구역 + 기사님 포함 2,300페소(기름값 포함)였습니다. 제가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되고 조건도 좋아서 이 투어를 선택했어요. (제가 원하는 곳이 초콜릿힐스 + 타르시어였을 뿐 로복강을 원하면 갈 수 있었음)
만약 4명이 함께 여행한다면 1인 기준 575페소만 내면 되는 셈입니다. 물론 여행사 상품을 통해 예약하면 호텔 픽업-샌딩 일정 중 식사 가이드 설명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더 해질 수 있지만 저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투어보다는 직접 비교 문의해 보고 합리적인 조건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참고로 버스로 이동하는 것은 매우~~!!! 비추천인게 타그빌라란을 경유함
단독 차량 + 초콜릿힐스 + 타르시어 보호구역 + 기사님 포함(기름값 포함) = 2300페소
1. 초콜릿힐스
보홀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일출 일몰 전망이 아름답고 날씨를 많이 탑니다. 계단이 많아 노약자나 어린이 동반 시 유의가 필요해요. 2025년 입장료 100페소입니다. (계단에 올라가서 사진 찍고 내려오면 끝.) 근처에 오프로드 ATV를 직접 몰 수 있는 곳이 있고 집라인, 바이크집 등 다양한 액티비티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만... 전 안 했습니다...

2. 타르시어 보호구역
안경원숭이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 중 하나로 보홀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몸집이 매우 작고 커다란 눈이 특징이며 야행성이라 낮에는 나무에 가만히 있는 모습을 주로 볼 수 있어요. 아주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엄청나게 취약하기 때문에 아주 조용히 관람해야 하고 '플래시' 촬영은 금지! 입장료는 170페소, (캐셔분께서 브이를 해주셨음.) 코스가 아주 짧음.. 그냥 걸어서 나가면 2~3분?


마무리 : 보홀에서 저렴하게 투어하고 싶으시다면 여러 렌터카 투어 업체에 미리 문의하여 가격을 비교하고 맥도날드 앞에서 직접 투어 권유를 받으며 조건 협상을 시도하면 여행사보다 훨씬!! 저렴한 투어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또 가고 싶은 곳을 미리 정해서 불필요한 옵션을 제외하고 필요한 코스만 선택하는 것을 추천. 투어 인원이 많다면 정말 저렴하게 여행하실 수 있을 거예요. ++ 저는 필리핀 마닐라와 세부를 10번 이상 여행했지만 이번이 보홀 첫 방문이었습니다. 작은 알로나비치에 한국 여행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다 보니, 현지 음식점이 많지 않고 물가도 기대보다 훨씬 비싸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편의시설 부족, 불편한 교통, 외국인 대상 바가지, 자연 위주의 반복되는 여행 콘텐츠 등에서 아직까지 보홀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곳곳에 새로 짓는 건물이 늘어나고 있어서 몇 년 뒤에는 많은 걸 갖춘 보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여행은 안전이 최우선임을 기억하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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