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커넥트 도보 팁 10가지!

안녕하세요

배민 커넥트 도보 팁 10가지 정보입니다.

제가 작성한 배민 커넥트 후기들은 커넥트를 처음 시작하고 느낀 후기 위주의 정보라서 팁을 따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도보로 배달을 했으니 도보에 관한 팁이며 콜 수가 많은 지역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콜수가 많다는 전제조건을 두고 말씀드리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1. 나쁜 콜은 피하자

배민 커넥트 할 때 배차 요청을 누르기 전 지도가 축소가 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픽업지와 배달지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워 보입니다. 자세히 확인을 안 하고 배차 요청을 하면 상당히 먼 거리에 당황을 하게 되죠. 또한 자세히 확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먼 거리에 놀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콜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현재 위치에서 픽업지가 가깝고, 픽업지에서 배달지가 가까운 곳을 잘 확인하고 선택해야 좋습니다. 아파트 단지일 경우 주소는 아파트 전체를 가리키고 있지만 동에 따라 위치는 천차만별이고 대학교도 마찬가지로 범위가 크고 무슨동, 무슨관 건물이 많으며 재학생들도 모르는 건물이 많아 원하는 곳을 찾아가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도보로 배달하면 600m의 거리제한이 있지만 배달지까지 거리를 무시해버리기 때문에 무작정 콜을 잡아서 하는 경우 몸만 힘들다고 말할 수 있으며 배달지의 위치가 너무 동떨어져있는 곳이라면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것도 인지해야 좋겠습니다. 배달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리를 쉽게 외울 뿐만 아니라 오르막길이나 픽업지가 고층건물에 위치하는 것,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배달지 등 알게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마구잡이로 나쁜 콜을 잡아서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 배달이 많은 시간을 파악하자

글을 보고 계신 분들에게 설명할 필요 없이 배달이 많은 시간대를 알고 계실 거예요. 점심시간, 저녁시간, 야식시간 등 배달이 많은 시간대에 일을 하면 더 효율적이고 그만큼 콜이 많기 때문에 가까운 곳을 더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 콜이 많은데 굳이 나쁜 콜을 잡을 필요가 없겠죠?? 

 

3. 조리시간을 확인하자

픽업지도 가깝고 배달지의 거리도 가까운데 조리시간이 20분이라면 최소 소요되는 시간은 25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맥시멈 시간을 20분으로 잡아놨기 때문에 음식이 더 먼저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아주 바쁜 매장일 경우 조리시간을 넘기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조리시간이 짧고 픽업지와 배달지가 가깝다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동시배차??

도보 배달 자체가 교통체증의 영향은 없지만 배달시간이 느리고 조리시간의 영향을 받으므로 숙달되지 않았다면 추천하지 않으며 제가 이용하는 방법은 하나의 배달이 마무리될 때 배달지에 가면서 다른 콜을 잡는다면 효율이 좋습니다.

 

5. 목표를 설정하자

처음에 시작할 때 하루 종일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10건 , 20건 혹은 3만 원, 5만 원 목표를 정해야 좋습니다. 강제적이 아닌 자발적으로 일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콜이 끊기거나 춥거나 배고플 때 집에 가고 싶은 충동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마음가짐을 에 따라 일을 하는 시간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6. 지역 프로모션 + 날씨 프로모션 

저번에 지역 프로모션과 날씨 할증으로 배달완료 1건당 2천원이 더 붙었었는데 1시간에 2건만 해도 9,600원, 두 개의 프로모션이 동시에 붙는 경우는 드물지만 만약 두 개의 프로모션이 진행되었다면 비가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쏟아지는 게 아니라면 무조건 추천합니다 ( 좋은 점은 비 오는 날에 배달이 더 많다는 것 ) 

7. 음식 회수 요청

배민 커넥터 교육을 받을 때 듣지 못했던 내용입니다. 픽업지와 배달지가 가까워 콜을 잡았으나 알고보니 오조리, 오배달로 인하여 회수요청이였습니다. 픽업지가 고객의 집이며 매장이 배달지 였던 것이죠. 픽업지와 배달지를 자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8. 음식을 보호하자 

배민 커넥터 교육에서 듣겠지만 에어캡이나 신문지를 통해 음식 고정이 필요합니다. 도보는 킥보드와 자전거에 비해 음식이 더 흔들리며 엎어지거나 음식물이 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비닐봉지에 에어캡을 넣어 음식과 같이 고정했는데 상당히 효과가 좋았습니다.

 

9. 보조배터리, 물, 화장실 위치 파악

스마트폰으로 하는 일이다 보니 보조배터리는 필수이며 계속 걷기 때문에 물을 하나씩 챙기는 게 좋고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주변 화장실 위치 파악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배달지가 집 주변이라면 집에서 해결해도 좋지만 다시 나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 외 간식이나 사탕도 좋았어요.

 

10. 다른 배달 수단을 선택!?

도보의 장점은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자전거, 킥보드 없이 배달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돈은 제일 적고 몸이 힘들죠. 하루에 7~8시간 일을 하면 30km 이상 걷게 되는데 운동이라고 말할 수 없는 몸의 혹사라고 생각합니다. 몸이 편한 배달 수단을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정리

저는 도보로 1시간에 3건의 배달을 완료했다면 성공적인 배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콜이 끊기지 않았고 빠른 걸음으로 땀을 흘리며 열심히 배달을 했는데 총 배달시간과 총 배달 개수를 계산해보면 1시간에 3건이 나오더라고요. 1시간에 4개 배달을 할 때도 있지만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3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시간 수입은 2600 x 3 = 7200원. 현재 커넥트를 하지 않는 이유이며 배민 라이더스, 바이크로 하루에 144건을 배달 인증을 보니 더욱더 도보는 아닌 것을 깨달았네요. 물론 144건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으로 일궈낸 결과물임은 분명합니다. 배민 라이더스, 바이크로 한 달 수입 600만원이 넘는 사람이 11%라는 통계가 있는데 커넥트로 진행한다면 배달완료가 빠르고 편한 킥보드, 자전거를 추천하고 싶고 주 20시간 제한이 있어서 이제 부업 개념으로 확실한 자리매김 하겠지만 악조건 속에서 배달하는 분들 항상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배민 커넥트 지원할 때 추천인 아이디를 적으면 추천한 사람도 5,000원, 추천받는 사람도 5,000원을 받는데 저의 아이디 " BC16450 "을 적어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