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뼛속까지 LG팬으로 이대형 선수가 그리워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 이대형 선수는 2013년 시즌 종료 후 LG에서 KIA로 이적. 그리고 2014년 시즌 종료 후 KIA에서 KT로 이적. 2017년 8월 6일 KT와 SK와의 경기에서 도루를 성공하고 무릎 부상을 당했으며 2019년 KT 위즈에서 방출된 뒤 새 팀을 찾지 못하면서 2020년 4월 은퇴를 결정하였습니다.
김기태 - 이대형 불화설?
'이대형은 김기태 감독과의 불화는 없다'라고 인터뷰에서 말했지만 LG에서 FA 자격을 얻은 이대형을 잡지 않아 KIA로 이적했는데 공교롭게 KIA에서 김기태 감독과 이대형 선수가 다시 만났고 2014년 말 KT 창단으로 신생팀 특권인 20인 외 선수를 하나 받는 과정에서 김기태 감독은 골든글러브 후보에도 포함된 이대형을 보호명단 20人에서 제외시켜버렸는데 2014년 타고투저인 것을 감안해도 타율 3할 2푼 3리, 75 득점, 149안타, 22 도루 나름 준수한 성적이었음에도 보호명단에서 제외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당시 기아 측은 투수진이 약해 투수들을 우선순위에 두고 보호하려다 보니 이대형을 보호선수 명단에 넣지 못했고, KIA 김기태 감독은 이대형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으며 "절대 사이가 좋지 않은 선수라고 팀 밖으로 보내고, 좋은 선수라고 받아들이는 그런 감독이 아니라'라고 강조했지만 24억을 주고 대려온 선수를 보호명단에 묶지 않는 것은 2013년 KIA 선동열 감독과 2014년 김기태 감독 두 감독의 의견 차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대형 통산 기록
유튜브 'MBC Sports+' 채널 EP11 이대형 편에서 KIA 이적 당시 LG가 이대형에게 제시한 금액은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LG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존심을 조금 살려주었다면 지금까지 야구를 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의미 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LG에서 KIA 이적 당시 2011, 2012, 2013년도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FA 시장 거품이 많았던 그 당시 4년 24억이라는 평범(?)한 금액으로 KIA에 이적했으므로 더 아쉽게 느껴집니다. 냉정하게 LG에 외야 자원이 많고 이대형은 리드오프로써 출루율이 낮고 부진했던 것은 사실...
역대 통산 도루 순위
1위 전준호 550개 은퇴
2위 이종범 510개 은퇴
3위 이대형 505개 은퇴
4위 정수근 474개 은퇴
5위 김주찬 388개(2020.9.2일 기준) 현역
대주자로 나와서 도루해도 역대 도루 1위 전준호 선수의 550개는 넘을 수 있었을 텐데.. 이대형 선수도 역대 통산 도루 1위를 못한 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습니다만 저는 역대 도루 기록을 떠나 저는 은퇴식도 못한 게 가장 마음에 걸리네요. LG에서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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