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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쿠어스필드는 왜 투수들의 무덤일까? + 휴미더(Humidor)

안녕하세요

쿠어스필드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메이저리그 야구장으로(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데요. 이 구장이 투수들에게 악명 높은 이유를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높은 고도

쿠어스필드 구장은 MLB 구장 중 가장 높은 고도(해발 1609M)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기 밀도는 해수면의 82% 수준으로 공기 저항 감소로 인한 타구 비거리가 약 11% 증가한다고 합니다. 투수에게 미치는 영향은 평균 패스트볼 구속이 감소(1-2 mph)하고 변화구 움직임이 감소하는데 커브 약 20%, 슬라이더 10% 정도 감소된다고 합니다. 

2. 구장 크기

쿠어스필드 구장은 MLB 구장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큰편인데, 좌우 펜스 거리는 각각 347피트(105.8m) 중앙 펜스 거리 415피트(126.5m) '외야 면적 2.66 에이커(약 10,764 m2)로 MLB 최대입니다'. 하지만 실제 체감거리는 좌측 96m, 중앙 116m, 우측 97m로 다른 구장보다 작게 느껴지며 넓은 외야로 홈런뿐 아니라 2루타 3루타도 많이 발생합니다. MLB에서 가장 넓은 외야 면적이 투수들의 무덤으로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www.mlb.com

휴미더(Humidor) 

휴미더는 야구공에 적절한 습도를 유지시켜 공의 무게를 늘리고 타구 비거리를 줄이기 위한 장치로 온도21도 습도 50%로 공인구를 보관하여 사용하는데요. 쿠어스필드의 극단적인 타자 우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2년부터 쿠어스필드에 도입되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휴미더의 도입으로 쿠어스필드의 타자 우위 환경이 일부 개선되었지만 휴미더 도입 후에도 여전히 타자 친화적 구장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2002년 이후 6년간 데이터를 확인하면 홈 ops가 원정 ops보다 0.1~0.23 높으며 홈런 수도 홈경기가 더 많은 경향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