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그호이어 정품, 가품 구별법(가장 확실한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백화점이나 면세점같이 믿을만한 곳에서 구매한 게 아닌 중고 혹은 해외직구(병행수입) 등 저렴하게 구매하면 왠지 모를 찝찝함이 듭니다. 정품과 비교하여 다른 점을 찾거나 네이버 지식인 등에 글을 올리기도 하는데 가장 정확한 방법은 태그호이어 매장에 방문하여 기본 점검을 받는 것입니다. 가품은 기본 점검을 받을 수 없으며 다시 반송됩니다.
매장에 방문하여 점검을 맡기면 영업일 기준 3일 정도 후 문자메시지가 옵니다. 오토매틱(기계식) 쿼츠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다이얼, 핸즈, 무브먼트 점검, 일오 차 확인, 배티리, 브레이슬릿 등등 "시계 전체"를 점검하는데요.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가품은 기본 점검을 받지 못하고 다시 반송됩니다. 태그호이어뿐만 아니라 롤렉스도 마찬가지로 가품은 A/S를 받을 수 없으며 다이얼 커스텀, 에프터 다이아 등 변형된 제품들도 마찬가지로 A/S를 받지 못합니다.
저는 수집했던 빈티지 태그호이어 프로페셔널 모델 두 점을 점검을 맡겼습니다. 쿼츠도 마찬가지로 일오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무브먼트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수년간 보관만 해왔으므로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품 한개 견적서를 확인했는데 이런...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버렸습니다. 쿼츠모델이지만 시계 내부에 기름건조 현상과 노후가 확인되어 오차가 기준범위를 벗어났고, (일오차가 얼마인지, 기준범위가 몇초인지 설명이 있었으면..) 핸즈(바늘) 야광 균열 문제와 용두까짐이 문제가 있었는데 옛날 제품이다 보니.. 재고가 없어 스위스에서 받아서 수리해야하므로 17주가 소요됩니다.. 수리시 공통적으로 진행되는 것들은 점검 비용이 차감되나 그 마저도 비싸게 느껴졌네요. 수리를 해야할지 다시 반송받아서 보관해야할지 고민이 드는데... 제가 맡겼던 시계 건적서가 도착한 것을 보니 두점 모두 정품은 맞았네요.. 뭐 가품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TMI 가 길었는데 시계가 정품인지 가품인지 모를 때 태그호이어 매장에 방문하여 기본 점검을 맡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체적인 시계 점검도 받을 겸 정품, 가품 구별도 할 수 있으니까요. (수리하지 않으면 비용이 들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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