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등학생이 버스를 훔쳐 200km 운전한 사건입니다. 

2016년 1월 10일 새벽 1시쯤 인천 서구  원당동에 사는 17살 송모군은 집 근처 도로변에서 차량 열쇠가 꽂힌 채로 세워진 관광버스를 발견하고 차에 탑승하여 운전을 시작합니다.

사진 출처 : MBN News 유튜브

송모군은 무면허로 인천 → 강화 → 파주 → 일산 → 인천 약 200여 km 가량 운전을 하죠.

사진 출처 : MBN News 유튜브

천만다행으로 사고는 없었으며 운전을 마친 뒤 6시간 만에 차량을 원래 있던 자리에 주차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사진 출처 : MBN News 유튜브

새벽에 벌어진 일이라 관광버스 운전기사는 버스가 없어졌는지 몰랐던 상황이었지만 운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친구의 신고로 들통나게 되고 송모군은 '무면허 운전'과 '자동차 불법사용'으로 불구속 입건이 되면서 마무리됩니다.


비록 남의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것은 아주 큰 잘못이지만 어른들도 하기 힘든 대형버스를 사고 없이 운전하고 주차까지 완벽하게 했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경이롭습니다. 관광버스는 대부분 전장이 약 11m 정도로 '현대 스타렉스' 차량을 두대 붙여놓은 것보다 더 길다고 볼 수 있는데 대형면허 없이 200km 운전하여 사고가 나지 않았다는 것은 기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끝으로 이 사건은 대한민국 무면허 운전 사건 레전드로 남아있습니다. 

 

사진 출처 : NBN news 유튜브

Posted by 수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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