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원 공무원 폭행 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0대 A 씨가 3월에 출소하고 긴급복지지원금을 신청하였습니다. A 씨는 이미 3월 말부터 긴급복지지원금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4월 말에 5월분이 입금되었지만 A 씨가 등록한 두 개의 계좌 모두 '압류 가능, 출금 불가' 계좌로 출금이 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2020년 6월 1일 마산합포구청에 방문하여 담당 공무원에게 항의합니다. 담당 공무원은 출금이 가능한 계좌로 넣어주겠다고 말을 했지만 A 씨는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죠. 결국 집으로 돌아간 A 씨는 다음 날 2020년 6월 2일 오전에 다시 방문하여 입금이 안됐다고 다시금 욕설과 항의를 하기 시작합니다. 담당 직원은 '입금되어 있다, 바로 옆에 있는 은행에서 확인하시면 된다, 1층에 같은 공간 바로 옆에 은행이 있다'라고 얘기했지만 A 씨의 욕설을 멈출 줄 몰랐고 심한 항의가 계속되어 해당 직원이 힘들어하자 옆에 있던 복지담당 계장이 B 씨가 만류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하게 됩니다.
폭행당한 50대 복지담당 계장 B 씨는 넘어지는 과정에서 탁자에 머리를 부딪쳐 실신했고 전치 2주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 중입니다. 넘어지는 순간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신과 치료도 받는 상태. 병문안을 갔던 허성무 창원시장에 따르면 볼과 턱에 아주 시커먼 멍이 들어있다고 말했으며 폭행을 목격한 동료 공무원들도 트라우마 증세로 치료받는 중이라고 합니다.
가해자 A 씨가 폭행한 장면 모두 CCTV 촬영에 되었는데 A 씨는 폭행 전부터 먹고 있던 팥빙수 아이스크림을 폭행 후에도 태연하게 먹는 모습이 촬영되면서 많은 네티즌에 공분을 사게 됩니다.
A 씨는 '긴급 생계지원금을 준다고 하면서 계속 지급을 미루고 여기 가라, 저기 가라는 소리만 자꾸 해서 홧김에 순간적으로 주먹을 휘둘렀다'. '미안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폭행을 가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며 창원시 공무원노조도 가해자 A 씨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3,600여 명의 공무원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민원창구에서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며 전국의 지자체나 정부에서도 대책 메뉴얼이 있고 대응을 한다고 하지만 갑자기 날아오는 주먹을 피할 방법이 있을까 싶네요. 가해자 A 씨는 주먹 두 번 휘두른 죗값을 톡톡히 치르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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