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샤로수길 냉동삼겹살 맛집 백산식당 후기

안녕하세요

서울대입구/샤로수길 냉동삼겹살 맛집 '백산식당' 후기입니다.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느끼한 고기, 튀김류를 좋아하지 않고 많이 먹지 못해 삼겹살을 먹으러 가는 일은 정말 정말 드물지만 여자 친구가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하여 백산식당을 방문하였습니다. (지금까지 4~5번 방문했던 곳)

이른 시간에 사람은 많았지만 안쪽에 두 테이블이 비어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1회용 앞치마를 매고 착석

메뉴판입니다. 삼겹살을 2인분 주문했어요, 기본 반찬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오지만 '계란찜 vs 음료수', '청국장 vs 된장찌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계란찜과 된짱찌개 주문했습니다.

판매하는 냉동 삼겹살이 제주산 1등급 암퇘지를 도축 후 30분내에 영하 50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한 고기라는 것은 처음 알었어요.(사실 제 기준에서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좋은 고기라는 것 같습니다.) 빨리 구울 땐 중불, 천천히 구울 땐 약불로 구워 먹어야 함!

백산식당을 방문한 이유.... 15가지의 밑반찬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매일 똑같은 것은 아니고 방문할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요.

반찬과 쌈은 부족할 때 리필받을 수 있어요.

냉동삼겹살 2인분과 팽이버섯.

후추를 뿌리고 굽는 게 진리

주문한 공깃밥 (1,000원) 

계란찜!

차돌 된장찌개.

그냥 맛있다는 말밖에 할 수 없어요. 맛있음!!

날치알 볶음밥 (3,000원)으로 마무리 

제가 고기를 느끼해서 많이 먹지 못하지만 고기가 얇아서 덜 느끼하고 참 맛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숫자의 밑반찬과 된장찌개, 청국장 혹은 계란찜, 음료수를 선택하여 먹을 수 있고 그냥 푸짐하게 먹는 느낌이 강한 식당입니다. 샤로수길에 방문하신다면 백산식당에서 꼭 드셔 보세요! 삼겹살을 좋아하지 않는 남자가 강력 추천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