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랭큰 시계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프랭큰이란 정품 부품과 가품 부품을 섞어서 만든 제품을 프랭큰이라고 합니다. 일단 브레이슬릿이 고장 나서 사외 가죽줄을 체결하거나, 애프터 다이아(다이아 사외세팅), 수리 시 글라스, 용두 등을 사외품으로 교체, 롤렉스 데이데이트 프레지던트 브레이슬릿 금은방 제작, 다이얼 재생정도는 프랭큰으로 보기 어렵다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롤렉스는 애프터 다이아나 다이얼 커스텀, 다이얼 재생 제품은 c/s 센터에서 받아주지 않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시계가 가품으로 취급되는 건 아닙니다. (롤렉스는 변형된 제품을 받지 않을 뿐이죠)

프랭큰 : 정품 부품과 가품 부품을 섞어서 만든 시계 

비교적 고가의 브랜드 시계에서 볼 수 있는 프랭큰 시계는 케이스, 다이얼, 용두, 브레이슬릿 등 보이는 부분은 정품으로 구성하고 무브먼트만 저렴한 타사 무브먼트를 사용하는 경우 외관상 완벽하여 정품, 가품을 구별할 수 없는 제품도 있습니다만 이 경우 흔한 편도 아니고 가격이 아주 비쌉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롤렉스 데이데이트 프랭큰은 케이스, 용두, 다이얼 등 정품을 사용하고 부로바에서 롤렉스 데이데이트를 오마쥬 하여 만든 슈퍼세빌 - 데이데이트 모델에 사용된 cal.2834-2 무브먼트나 eta.2836, eta.2824-2 등을 사용하고 브레이슬릿은 금은방에서 제작하여 사용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고가로 거래되는 이유는 보통 29~35돈의 금이 들어간 금통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판매 시 금값밖에 못 받음) 많은 분들이 제작형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타사 무브먼트를 사용했거나 케이스, 다이얼을 자체 제작한 경우 이 역시 프랭큰입니다.  외관을 가품으로 구성하는 경우는 gen, clean, ar, arf, jf, zz, nail 공장 등 나름 업계에서 인지도 있는 중국 가품 시계 생산 업체의 시계 부품을 사용하는데 이 역시 고퀄리티 가품일 뿐이며 가품을 착용하고 있는 불안감에서 나를 해방시켜주지 못합니다. 

제 글의 요지는 프랭큰을 구매하라고 권유, 권장하는 글이 아닙니다. 같은 프랭큰이라도 해도 브랜드에 따라 다르고 정품 시계처럼 완벽할수록 가격이 비싼데 비교적 정품보다는 저렴하다는 것이지 금액으로 볼 때는 사실 저렴한 것은 아니거든요. 충분히 괜찮은 브랜드 제품 대안이 많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솔직히 200만 원대로 시계를 구매한다면 구구형 씨마스터 300이나,  오메가 리듀스드,  튜더 블랙베이,  브라이틀링 슈퍼오션, 스토바 플리거, 노모스 탕켄테,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신형(싸이클롭스 6시), 라도 캡틴쿡 등 정말 좋은 시계들이 즐비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결론 : 프랭큰은 가품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Posted by 수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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