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량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한량'은 돈을 잘 쓰고 잘 노는 사람, 혹은 마땅한 직업도 없으나 경제적으로 부유하여 일을 하지 않고 노는 사람, 즉 팔자가 좋은 사람이라고 보면 됩니다. 상대방이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이더라도, 자주 여행을 가거나 골프를 자주 치는 모습을 보인다면 ' 너 한량이야?? '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돈 없으면 건달, 돈 많으면 한량이라는 말도 있죠. 

한량 :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면서 놀고먹는 사람 

위 사진은 모카페에 올라온 사연으로 지인이 바닷가에서 쉬는 사진을 보고 부러운 마음에 "한량이구만"이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상대방은 기분 나쁘게 받아들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 한량 뜻은 무과의 합격자로서 전직(벼슬) 이 없던 사람을 일컫는데 생업을 종사하지 않고 무과를 준비하기 떄문에 어느 정도 재산이 있는 집에서나 준비가 가능했으므로 과거에 무과 시험에 합격하고 벼슬이 없는 사람들은 흔한 게 아니었습니다. 당시 한량은 일정한 생계나 직업에 관계되는 일을 하지 않고 놀고먹는 말단 양반계층이었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규모가 큰 집안의 자재들이 많았으며 당시 지역 사회의 치안과 안보를 한량들이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위 사연같은 경우도 한량이라는 말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였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량이라는 말이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여행을 많이 다니고 맛있는 음식을 자주 먹으러 다닌다면 나의 앞뒤 사정을 모르고 위 사연처럼 저에게 '한량'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경제적으로 궁핍하고 일만 하는 모습보다는 잘 지내고 있는 모습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랑이나 허세로 보일 수 있는 단점은 있겠지만 힘들게 살고 있는 모습보다는  잘지내는 것처럼 보이는게 더 좋다고 봐요. 그리고 '한량 ' 즉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면서 놀고먹는 사람처럼 보인다는 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Posted by 수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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