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캐스트 보관,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이캐스트는 다이캐스팅 공법으로 만들어낸 모형을 말하는데 다이라고 부르는 금속 재질의 틀(금형)에다가 소재가 되는 금속을 녹여서 높은 압력으로 강제로 밀어 넣는 주조 방법 중 하나이며 정확한 이름은 다이캐스팅 모형이 맞지만 흔히 다이캐스트 혹은 다이캐스트 모형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자동차 다이캐스트는 대부분 합금으로 되어있어서 튼튼할 것 같지만 커다란 본체에 나머지 부분이 조립되어 있어 파손에 취약하며 흠집이 잘 나기 때문에 보관,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보관해야할까??

1. 박스 보관 

다이캐스트 보관방법 중 최고의 방법은 다이캐스트 구매할 때 포함된 박스에 넣어 보관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만지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인데 좋아하는 다이캐스트를 박스에 보관한다면 볼 때마다 꺼내봐야 하는 번거로움과 꺼낼 때 흠집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만지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이 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이며 제습제로 사용되는 작은 실리카겔 하나 넣어 보관하면 좋겠습니다. 박스 보관을 하는 경우 하얀 박스는 쉽게 황변이 되므로 빛이 100% 차단되는 옷장이나 침대 서랍 등에 보관해야 좋겠네요. 저의 다이캐스트는 고가의 제품이 아니고 박스 색상이 변해도 상관없기 때문에 그냥 방치해두었습니다.  

 2. 유리 장식장 ( 아크릴 케이스 )

박스 보관이라고 하면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유리 장식장에 보관하면 인테리어로도 손색이 없죠. 100% 먼지를 차단할 수 없지만 수집가분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보관방법입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다이캐스트 무게가 상당하다 보니 새 제품을 그대로 넣어놨음에도 불구하고 타이어 눌림 현상이나 휠 축이 휘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최근에 포스팅했던 아이스케일 벤츠 C클래스 모델도 굴림이 되지 않았는데 저는 구매하면 굴려보고 열어보는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다이캐스트 무게로 인한 변형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다이캐스트를 꺼내 굴려보니 휠 축이 휜 제품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다이캐스트 브랜드마다 차량의 무게는 다르지만 차량을 보호하기 위해  지우개나 스티로폼, 각종(?) 구조물 등으로 차체를 띄워 보관하는 분들도 많으며 장식장 보관이 오래 지속된다면 다이캐스트 하중으로 인한 변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겠습니다. 저는 차체를 띄워 보관하면 이쁘지 않은 것도 한몫하고 어짜피 전시 목적이 가장 크기 때문에 일반 마트에서 판매하는 천원짜리 제습제만 두개 넣어 보관하고 있습니다. 보관 방법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관리 

다이캐스트의 대표적인 보관방법 두 가지를 알아봤습니다. 다이캐스트 관리 방법은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만지지 않는 게 중요한데 자주 청소를 해주는 것은 흠집을 더 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으며. 흠집 난 곳을 컴파운드로 문지르는 것이나 다이캐스트에 광택을 내주는 경우 다이캐스트에 사용해도 되는 제품인지 확인 후 진행해야 하겠습니다. 아주 쉽게 흠집이 생기는 창문 같은 경우 부드러운 안경 닦는 천을 사용해도 흠집이 나는 경우가 있으니 되도록 건드리지 않는 게 좋고 먼지가 있을 경우 브러시로 털어내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린 친구들이 갖고 있는 다이캐스트 대부분 상태가 나쁜데 그만큼 자주 만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다이캐스트 모델은 만지는 게 아닌 전시용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Posted by 수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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