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크맨 일베 논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워크맨은 직업 체험 웹 예능 프로그램으로 장성규와 김민아(36회 차부터 합류)가 여러 아르바이트를 직접 체험해본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사건의 시작은 42화 재택부업 편(6:20)에서 노무(勞務)라는 자막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는데 노무(勞務)는 노동을 들여하는 노동 근무, 노동에 관한 사무라는 뜻이 있지만 간혹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고인 드립으로 사용되기에 문제가 되었습니다. 

 

1차 사과문
2차 사과문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 400만 구독자에서 21만 명이 이탈했는데 제작진은 노무(勞務)라는 자막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함의나 불순한 의도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으며, 워크맨 제작진은 "일베(일간 베스트"라는 특정 커뮤니티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노동, 업무 등 보편적인 단어로 더 받아들이기 쉬운 언어유의를 만들 수 있음에도 생소한 노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이 고의적이지 않았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노무라는 단어 위에 勞務한자를 추가함으로써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목적의 의도가 아녔다고 생각하지만 결과를 봤을 때 단어 선정이 조금 아쉽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고인을 비하하는 목적으로 바뀐 점이 안타깝습니다

현재 논란된 자막은 re업무 시작으로 바뀌었고 관리자와 제작진에 책임을 묻고 징계로 마무리.

 

 

추가 ++ 과거 장성규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편에서 사장의 전화 통화 장면에서 사용된  "노알람" "다깨워슨" 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로 통한다는 발언 자막과 스키장 편에서 나왔던 넥슨 카트라이더 스피트(부스터) 아이템 "N2O"대신 "NO2"라는 이미지가 논란이 되었었는데 게스트 하우스 편 자막은 맥락상 자연스러운 느낌이었고 스키장 편 카트라이더 부스터 이미지는 현재 게임 이미지가 아닌 게임 초창기 이미지를 사용한 것을 봤을 때 크게 문제가 될만한 자막은 아닌 것 같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물론 현재 하차한 고동환 PD가 SBS 재직 시절에 참여했던 런닝맨도 여러 차례 일베 이미지 사용으로 논란이 된 것을 봤을 때 이 사건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 같네요.

 

판단은 시청자 몫

Posted by 수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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