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Omega speedmaster moonwatch)를 구매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작성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스피드마스터가 문워치라는 별칭이 생겨서 문워치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타키미터 베젤과 크로노그래프 모델이면 다 문워치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오메가에서 여러 모델을 묶어 스피드마스터라고 부르고 있지만 오메가에서도 '문워치(moonwatch)'라고 딱 정해놓은 모델이 있기 때문입니다. 스피드마스터 모델로는 프로페셔널 라인(문워치) 헤리티지(구 브로드애로우) 두개의 카운터(크로노스코프), 다크사이드 오브 더 문,  스피드마스터 38,  측정기능(쿼츠), 리듀스드(단종), 그리고 한정판 모델 등 다양한 모델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문워치라는 모델로 알고 있는 제품은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 모델입니다. 위 제품은 달에서 착용했던 시계 ST 105.012 4세대 스피드마스터 복각 제품으로 오메가에서 이 프로페셔널 모델을 문워치라고 부르고 있으며 오메가 씨마스터 300과 함께 오메가를 대표하는 모델입니다. 

 

사이즈 : 42mm

러그투러그 : 47.5mm

러그 : 20mm 

무브먼트 : 칼리버 3861

파워리저브 : 50시간

메뉴얼 와인딩(수동)

케이스, 브레이슬릿 소재 : 스틸

방수 : 5기 압바

무게 : 134g 

사파이어 글라스 모델 : 1140만 원.

운모 글라스 모델 : 990만 원

금통 모델 : 4220만 원-7740만 원

과거에는 운모글라스 모델만 있었었던 같은데 현재는 사파이어 글래스 모델도 판매중입니다. 사파이어 글래스 모델이 150만 원 더 비쌉니다. 운모 글라스는 흠집이 쉽게 나지만 흠집을 지우기 쉬운 장점이 있죠. 문워치가 운모글라스를 고집했던 이유는 사파이어 글라스가 흠집에는 강하지만 우주에서 파손되면 위험하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우주에 갈 사람이 얼마냐 되겠냐만... 인류의 우주 개발 역사와 함께한 시계의 해리티지의 감성이 시계에 녹아들었다 정도로 보면 간단합니다. 문워치는 매뉴얼 와인딩(수동)으로 크라운(용두)을 감아줘야 하는 특징이 있으며 파워리저브 50시간(2일에 한 번꼴로 감아줘야 함) 42mm의 큰 고정 사이즈로 손목이 얇은 분들이나 롤렉스 데이저스트처럼(36mm) 작은 사이즈 시계를 착용하셨던분들은 살짝 크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 5기 압바 방수로 간단한 수영 샤워까지 가능하고 포화잠수 목욕, 다이빙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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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절 엄청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시계 가격이 어마무시하게 올랐습니다. 1년에 2~3번씩 가격인상한 브랜드도 있었는데 오메가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2017년 씨마스터 300(현재 구씨마)은 스틸모델 450만 원이었는데 19년 신형모델이 등장함에 따라 610만 원 → 650만 원 → 740만 원, (2023년 7월 가격인상으로)  → 현재 850만 원입니다. 부동산, 주식, 코인 등 거품이 빠지는 와중에 가격 인상이라니.. 시계 업계의 판매량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완전히 사치품의 영역에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시계 브랜드의 가치는 가격에 상이하기 때문일지도,,, 오메가 스피드마스터에 대한 글을 작성하다가 주저리주저리 했는데요.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문워치) 좋은 시계임은 분명하지만 나일론 스트랩 모델이 940만 원이라는 고가여서... 그랜드 세이코, 롤렉스,  예거르쿨트르, 제니스, 글라슈테 오리지널, iwc, 파네라이등 더 상위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뭐 모델에 따라 다르겠지만.... 끝. 

Posted by 수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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