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쇼 BMW Z8 다이캐스트를 리뷰합니다.

위치기반 중고거래 어플, 당신의 근처 마켓 '당근 마켓'에서 9천원에 올라와서 바로 구매한 제품이에요. 왼쪽 하단에 오토 스케일 컬렉션이라고 적혀있고 오른쪽 하단에 교쇼라고 적혀있는데 확실히 교쇼 제품인지 정확하진 않습니다. 케이스가 지저분하고 파손이 있지만 내용물은 깨끗한 상태여서 구매했으며 조금 아쉽게도 오픈이 되지 않는 모델이에요. 

분명히 다이캐스트 바닥에 브랜드와 스케일 정보가 있을 텐데 드라이버 없어 나중에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BMW 특유의 키드니 그릴과 포르쉐 같은 동그란 헤드라이트가 돋보이네요. 

측면, Auto Scale COLLECTION BMW Z8 구글에 검색해보니 1:27 스케일이며 브랜드는 교쇼가 맞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미흡한 부분이 많습니다. 장난감 같은 휠 타이어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을 정도... 

도어캐치 부분 퀄리티도 이상하고 플래시를 켜서 확인해보면 실내에 기본적인 구성이 되어있었지만 선팅 한 것처럼 실내를 보기 어렵게 표현해주었습니다. 보통 논 오픈이라도 소프트탑은 벗길 수 있게 되어있는데 이 제품은 소프트탑도 벗길 수 없게 되어있었습니다.

이 차량은 20년이 지난 지금 봐도 뒤태만큼은 정말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머플러 깊이도 깊이 파주었고 메탈 스티커 앰블럼도 상당히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 인지 모르겠으나 뒷 창문에 구멍을 내주었네요.

1:18 스케일 외에 구매하지 않으리라 마음을 먹었는데 저렴하게 올라온 제품이라서 구매하지 않고 그냥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전체적인 표현은 괜찮았으나 미흡한 부분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작은 스케일이라서 그런 걸까요?? 심지어 교쇼 제품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죠. 디자인은 BMW가 아닌 것 같다는 평이 많고 생각보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차량이긴 하나 당시 최신 기술이 전부 포함된 V8 5.0리터, E39 M5 엔진으로 2억원을 호가하는 엄청난 차량임은 틀림없습니다. 박물관을 가야 볼 수 있는 차량이지만 다이캐스트로나마 접하니 정말 기분이 좋네요. 다음엔 1:18 스케일의 제품을 구매하길 희망하면서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Posted by 수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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