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라슈테 오리지널 빈티지 시계 리뷰입니다.

시작에 앞서 글라슈테 역사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오늘 리뷰하는 시계는 1994년 글라슈테 오리지널이라는 사명이 붙기 전 생산된 모델이에요. 70년도 추정. 글라슈테 빈티지 모델에서 볼 수 있는 'GUB' 브랜드 네임은 동독이 과거 글라슈테 지역에 기반을 둔 시계 회사를 모두 강제 통폐합하면서 만든 국유(국영)회사의 브랜드 네임으로 1990년 민영화되면서 GUB는 개인소유로 이전되어 '글라슈테 오리지널'이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년도 별로 생산된 제품에 따라붙는 브랜드 네임이 달랐을 텐데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ㅠㅠㅠㅠ)

이 모델은 글라슈테 오리지널 식스티스의 전신이자 가장 인기 많은 빈티지 모델이예요. 식스티스는 39mm, 42mm로 비교적 큰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빈티지 모델은 약 34mm의 작은 사이즈입니다. 빈티지 모델 중에도 오리지널 각인이 붙은 모델을 볼 수 있는데 흔한 건 아니며 빈티지 모델은 인덱스 디자인도 아주 다양한 편이예요. 현행 모델은 하단 GLASHUTTE I/SA(숫자1 아님) 각인이 붙는데  in Sachsen(지역명)으로 maid in Germany의 개념으로 보면 됩니다. 랑에, 글라슈테, 노모스 등 독일시계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용된 무브먼트는 cal.69.1/ 17주얼리/18,000bph. 파워리저브 41시간, 매뉴얼 와인딩(수동)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아름다움. 글라슈테 빈티지 모델은 정말 추천합니다. 진짜 이쁘거든요.

Posted by 수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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